포스텍 수시모집(2학기) 원서접수 마감

                                   평균 4.70대 1…학과 구분없이 고른 경쟁률 보여
                                         일반 수시모집, 고2 조기졸업자 대상

  13일 마감한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 POSTECH) 200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결과 208명 모집 정원(전체정원 298명의 70%)에 977명이 지원, 평균 4.7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중 148명을 선발하는 일반 수시모집에는 762명이 지원, 5.15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2005년 도 현재 고등학교 2학년 재학생 중 수학·과학분야에 탁월한 재능이 있어 고교 조기졸업 및 대학 조기진학이 가능하다고 판단되어 학교장으로부터 추천받은 고2 조기졸업자 수시모집에서는 60명 모집정원에 215명이 지원, 평균 3.5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학과별로 고른 경쟁률을 나타낸 가운데 물리학과가 5.79대 1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기계공학과 5.46대 1, 생명과학과 5.35대 1, 화학공학과 5.33대 1의 순으로 나타났다.

  수시모접 전형은 이들 지원자를 대상으로 1차 서류전형(학생부와 서류평가)을 통해 오는 27일 모집정원의 2배수 내외로 1차 합격자를 발표하고, 10월 12~15일 면접구술고사(고2 조기졸업자 12 일, 일반 수시 14~15일)를 실시한 후 21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포스텍은 전체 모집정원 298명(인가 정원은 300명이나 전년도 동점자를 선발함에 따라 올해는  2명이 줄어듬) 중 고2 조기 졸업예정자와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모두 208명(70%)을 수시모집에 서 수능 성적과 전혀 무관하게 학생부(30%)와 서류평가(30%), 심층면접(40%)을 통해 선발한다.
나머지 90명(30%) 증 20명은 수시 1학기 모집을 통해 선발하였으며, 70명은 정시모집에서 수능 성적만으로 선발한다.  

  강인석(姜仁錫·화학공학과 교수) 학생처장은 “최근 최고의 과학영재들이 포스텍을 대거 지 원하고 있는 추세”라며, “이들에게 보다 더 나은 교육 및 연구환경을 마련해주기 위하여 제4세 대형 방사광가속기 및 국제관 건립 등 연구시설 투자와 함께 속진 프로그램 시행, 학부와 대학원  연계 교육을 강화 등 새로운 교육제도를 지속적으로 도입·시행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