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설문

2016년 신년사

2016-01-041,303
존경하는 포스텍 가족 여러분,

2016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 해에도 소원하고 추진하시는 모든 일에 큰 성취 이루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 우리 대학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그 우수성을 널리 인정받았습니다. 국내 최고의 이공계 대학이자 아시아에서 가장 잠재력이 큰 대학으로 평가 받았고, 포스텍이 이룬 많은 분야의 훌륭한 연구성과를 세계적으로도 상찬 받았습니다. 이는 교직원, 학생, 연구원 등 모든 포스텍 가족 분들께서 부단히 노력하신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 해주신 여러분들의 노고와 헌신에 거듭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돌이켜 보면 짧은 역사의 포스텍이 그간 이루어낸 발전은 놀라운 것입니다. 충분히 자긍심을 가져도 좋은 일입니다. 우리 대학의 교육과 연구 성과는 국내외 어느 대학보다 뛰어나며 구성원 모두도 높은 애교심을 지니고 있습니다. 서로 화합하고 신뢰하면서 모두의 지혜를 모아 내적 혁신과 성장을 도모한다면 우리대학은 그야말로 세계를 리드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2016년 새해는 우리 대학이 설립 30주년을 맞이하는 의미 있는 해입니다. 공자는 스스로의 나이 30세를 ‘이립(而立)’이라 칭했습니다. 30년의 나이테를 쌓고 난 후에는 확고한 의지를 지니게 되며 따라서 주변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이 세운 목표에 정진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우리 모두도 새해에는 포스텍의 건학 이념을 다시 한 번 새기면서 그 목표를 향해 정진할 수 있을 것입니다. 포스텍에 주어진 시대적 소명은 개방적이고 도전적인 자세로 우리나라 대학사회 전체의 교육과 연구를 이끌어가는 기함(旗艦)의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올해로서 우리는 이제 또 다른 30년을 시작합니다. 지난 30년간 쌓아 온 캠퍼스 안팎의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크나 큰 도약을 꿈꿉니다. 미래를 살아갈 우리 학생들을 차가운 지성과 함께 따뜻한 배려의 마음을 지닌 리더로 교육해야 합니다. 대학의 수월성 제고에 기여할 젊고 우수한 교수진을 새로 확충하는 일도 당면한 과제입니다. 포스텍이 갖고 있는 탁월한 역량을 배가하여 우리 국민들께 자부심을 드리면서 동시에 지역과 국가발전에 크게 기여하는데 적극 동참해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학생, 교수, 직원, 동문 모두 인화(人和)를 지향하면서 서로 존중하고, 신뢰를 바탕으로 활발하게 대화하고, 개방하고 협력하는 문화를 만들어 간다면 우리에게 보다 밝은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2016년이 창의와 열정 그리고 과감한 도전으로 미래를 밝히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포스텍 가족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6년 1월 1일

총장 김 도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