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테키안

2018 봄호 / 알리미가 간다 / 알리미가 대구광역시에 떴다!

2018-04-19 24

알리미가 대구광역시에 떴다!

간다간다~ 알간다! 전국의 고민이 있는 고등학생 여러분이 있는 곳이라면 저희 알리미는 어느 곳이든 출동하죠! 이번 <알리미가 간다>는 대구 동성로의 한 카페의 세미나실에서 이루어졌습니다. 고등학생 친구들이 가지고 있던 고민들과 포스텍에 대한 궁금한 점들, 다 함께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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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들이 생각하는 포스텍의 자랑거리는 무엇인가요?

동윤   아, 이게 하나를 뽑기에는 너무 어려울 것 같은데(웃음). 학생 지원이라는 말로 포괄할 수 있을 것 같아. 우리 학교는 학부생 전원에게 장학금을 수여해서, 등록금 부담없이 다닐 수 있어. 또 한 학년 정원이 300명가량이다 보니, 단기유학이나 summer session 같은 다양하고 좋은 기회가 학생들에게 골고루 돌아가. 그 외에도 SES라는 인턴십 프로그램이 학교 제도적으로도, 외부 기업과의 교류 쪽으로도 잘 갖추어져 있어서 실제로 관심 있는 학생들이 많이 참여하고 있어.

예원   그리고 포스텍은 ‘연구중심 대학’으로도 유명하잖아? URP라는 학부생 연구 참여 프로그램이 존재하는데, 학생들이 팀을 이루어 연구 주제 및 계획을 직접 선정하면 연구 지원금을 받을 수 있어. 실험 수업 및 장비도 잘 갖추어져 있고. 교수님 한 명당 학생 비율이 1대 4 정도로 굉장히 낮은 편이라, 언제든 가깝게 교류할 수 있다는 점도 특별한 것 같아.

기석   이외에도 우리 학교의 기숙사 수용률은 100%가 넘어서 무조건 2인 1실 혹은 독방을 사용할 수 있어. 또 통금이 없기 때문에 자유로운 대학 생활을 즐길 수 있지!

동아리 활동은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예원   나는 고등학교 때 물리실험 자율동아리 활동을 열심히 해서, 물리1 공부를 하다가 스털링 엔진이란 열기관을 알게 됐고, 제작을 시도했어. 어려운 실험이라 당연히 실패했지만, 실험 준비를 위해 원리 학습에 집중하고, 실패 원인을 친구들과 함께 토론한 과정 자체가 나에게 의미가 컸어. 실제로 자기소개서에도 이 경험으로 포스텍 같은 좋은 환경에서 고등 교육을 받고 싶다는 동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적은 것 같아(웃음). 이렇게 동아리 활동은 내가 느끼고 성장한 점에 집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

기석   나는 거창하진 않고, 친구들과 함께 재미있어 보여서 세그웨이 제작을 한 적 있어. 뜬금없이 용접도 배우고 나무도 톱질하면서 어쩌다 대회에도 참여하는 식으로 활동했는데, 결국 중요한 것은 내가 좋아하고 재미있어 보이는 활동에 참여하는 것 같아. 그런 것들은 동아리 시간이 아니면 시도할 수 없는 활동이니까!

산업경영공학과에서는 어떤 것을 배우나요?

기석   나도 아직 깊게 배운 것은 아니지만 매우 다양한 분야가 있어. 금융, 마케팅, 최적화 같이 돈과 관련한 분야가 많고, 더 나아가면 뇌 과학, 우주, 블록체인, 데이터 등의 연구 분야도 있고, 실제로 산경과 출신 학교 선배는 ‘코인원’이라는 가상화폐 관련 회사를 창업하셨어.

동윤   이건 산업경영공학과 선배한테 들은 이야기인데, 산경과는 ‘마에스트로’라는 이야기를 하시더라고. 예를 들면 배를 만들 때, 선체를 기계공학과가, 시스템을 컴퓨터공학과가, 그 시스템을 위한 회로를 전자전기공학과가, 돛의 위치나 모양을 물리학과가 계산한다면 산업경영공학과는 어떤 조합일 때 가장 효율이 높을까 등을 분석한다고 해. 다른 학문들을 효율적으로 배치하는 역할 때문에 ‘마에스트로’라고 하는 것 같아.

포스텍 학생들의 창업 활동이 궁금해요!

기석   나도 이번 학기에 친구와 창업을 해서 지원비와 사무실을 제공받은 상태야. 이번 한 학기 동안 네 팀이 경연을 한 다음, 기업 투자금 유치에 성공하면 아예 서울로 올라가. 이 때 투자하는 기업들은 우리 학교 선배들의 벤처 기업인 경우가 대부분인데, 특별하지 않니? 또 APGC-lab이라는 단체가 교내에 있는데, 여기서 창업 경진대회나 아이디어 대회를 주최해.

예원    RC-423이라는 로켓 동아리가 교내에 있는데, 이 단체의 초기는 스타트업 형태였다고 해. 로켓에 관심이 많으셨던 선배가 URP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학교의 창업지원프로그램에 참여하여 각종 로켓엔진 및 기반 시설 개발에 성공한 다음, 일반 학생들도 연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단체를 동아리 형태로 바꾼 거지!

동윤   학교에는 창업 휴학도 제도적으로 갖추어져 있고, 또 학생 수도 학년당 300명 정도로 적다 보니 창업에 관심이 있다면 이외에도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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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미 23기 이예원 | 신소재공학과 17학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