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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여름호 / 학과 탐방 Ⅰ / 컴퓨터를 ‘공학’적으로 탐구하는 학문 / 컴퓨터공학과

2018-07-12 63

컴퓨터를 ‘공학’적으로 탐구하는 학문 / 컴퓨터공학과

컴퓨터를 ‘공학’적으로 탐구하는 학문 관련 프로그램 코드 이미지

여러분들은 ‘컴퓨터’라는 단어를 보면 어떤 것들이 떠오르나요? 인터넷, 게임, 영화, 메신저부터 프로그래밍, 운영체제 등등의 단어들이 함께 떠오를 거예요. 21세기에 이르러 컴퓨터 없이 일상생활을 한다는 것을 상상하기가 힘들 정도가 되었죠. 하지만 이렇게 다양한 것들을, 어떻게 컴퓨터 하나만으로 할 수 있게 되었을까요? 바로 컴퓨터공학 덕분입니다!

컴퓨터공학이란 말 그대로 컴퓨터를 ‘공학’적으로 탐구하는 학문입니다. 두 단어 모두 완벽하게 이해하기란 쉽지 않을 겁니다. 컴퓨터는 compute와 -er이 합쳐진 단어인 만큼 ‘computation(계산)’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고, 공학을 어떻게 정의하느냐는 다분히 철학적일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이죠. 과감히 설명해 보면, 계산이라는 것은 정보들을 관계짓는 행위를 의미하고, 공학은 수학적인 접근을 통해 가치를 생산하는 작업을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컴퓨터공학은, ‘현실을 아우르는 것들을 추상화시켜 수량화 한 뒤, 수학적 이론 등의 다양한 방식들을 통해 가치를 생산해 내는 분야’라고 볼 수 있죠. 컴퓨터공학과는 그것을 더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는 곳이에요.

컴퓨터공학과에서는 연산이나 계산과 관련된 이론부터 시작하여, 컴퓨터를 만드는 방법, 더 나아가 그것을 활용하는 기술을 체계적으로 깊이 있게 연구합니다. 컴퓨터를 구현하기 위한 전자 회로의 구성이나, 하드웨어 간의 연결 방식, 프로그래밍을 위한 언어 이론, 소프트웨어 상에서 데이터들의 전달 방식은 물론 데이터 자체로부터 지식을 도출해 내는 작업들 모두를 공부할 수 있죠.

위와 같은 것들을 응용하여 CPU 등의 기본적인 장치들에서 데이터센터와 같은 대규모의 컴퓨팅 환경을 구축하기에 이르기까지의 시스템을 최적의 형태로 개발 및 운영하는 분야나 컴퓨터와 인간 사이의 정보전달에 대한 모든 것을 다루는 분야들도 연구하고 있습니다. 데이터구조, 객체지향언어, 시스템소프트웨어개론, 디지털시스템설계 등의 기본적인 과목들부터, 아키텍처, 프로그래밍언어, 네트워크, 알고리즘, 운영체제, 소프트웨어설계방법론 등의 필수적인 과목들은 물론, 요즘 유행하는 빅데이터나 블록체인, 머신러닝 등의 과목들도 세계적으로 저명하신 교수님들께서 매년 개설하여 가르치고 계십니다. 이러한 과정을 밟고나면 자연스럽게 우수한 프로그래머가 되어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거예요!

또한, 학생들을 위한 체계적인 활동들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학과의 특성을 살려, 알고리즘 문제를 푸는 PPC(Postech Programming Contest)나, 24시간 동안 프로그램을 만들어 선보이는 해커톤 대회, 교수님의 연구실에 연구 학생이 참여하여 연구 환경과 논문 작성 등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요. 학부생들과 대학원생, 그리고 교수님들이 함께 참여하는 한마음 체육대회도 진행되고, 재학생 선배들이 신입생들을 위해 기초적인 전산 과목들 튜터링도 직접 마련하고 있습니다!

또, 국내의 IT기업은 물론, 세계의 선두에 서 있는 구글, 페이스북 등의 해외기업체들을 탐방하는 GLP 프로그램, 서울대와 KAIST와 함께 연합하여 진행하는 ESCamp, 그리고 동문 기업 대표님의 강연을 듣고 함께 밥을 먹는 행사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더 나아가, 해외 그리고 국내의 다양한 기업에 인턴십을 위한 발판을 마련해 주기도 합니다. 여러분들이 이 모든 혜택들을 누리기 위해 해야 할 일은, 오직 컴퓨터공학과에 지원하는 일밖에 없습니다! 포스텍 컴퓨터공학과는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어요!

컴퓨터공학과 17학번 김병수

김병수 | 컴퓨터공학과 17학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