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소식
장승기 교수,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신임 소장 취임
생명과학과 장승기 교수가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신임 소장으로 지난 1일 취임했다. 임기는 3년이다.
장승기 교수는 서울대 동물학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고, 뉴욕주립대에서 분자유전학 · 미생물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POSTECH에는 지난 1991년 부임해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으며, 한국파스퇴르연구소 과학자문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신약 개발 연구와 기술 분야 자문을 제공하기도 했다.
생명과학 분야의 석학인 장승기 교수는 C형 간염바이러스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신약 개발 연구를 수행해왔으며, 항체 대안 물질인 압타머 기술을 선도해 코로나19 진단법을 개발하는 등 치료제 · 진단 연구에도 기여한 바 있다.
취임식에서 장 교수는 “감염병 백신 · 진단 R&D 역량을 확대하고, 신약 개발 기술을 고도화하여 세계적 수준의 감염병 연구기관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2004년 한국과 프랑스 간 바이오 분야 협력의 일환으로 설립된 비영리 연구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