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소식

조정팀 창단…지․덕․체(智德體)갖춘 리더 양성 나서

2016-05-19 901
 공부벌레들의 ‘새로운’ 도전, 형산강 물살 “가른다.” 

조정팀 로고
 
POSTECH이 지체(智德體)를 고루 겸비한 인재 육성을 위해 혼성 조정팀을 창단한다. POSTECH에서 학생동아리가 아닌 대학 공식 스포츠팀을 창단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국 옥스퍼드대와 캠브리지대, 미국의 하버드와 예일대 등 명문사학의 스포츠 라이벌전 원조 경기종목으로 잘 알려진 조정은 대표적인 대학 스포츠 중 하나이다. 특히, 미국의 명문 아이비리그 대학들의 전통적 스포츠로 자리매김 하며 ‘신사의 스포츠’로 명성을 얻어왔다. 국내에서는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등을 비롯해 7개 대학이 조정팀을 보유하고 있다.
 
POSTECH은 이런 ‘신사의 스포츠’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는 훈련과 정정당당한 승부를 경험하고, 앞으로 미래를 이끌어 갈 글로벌 리더로서 필요한 강인함과 리더십, 협동심 등을 기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남학생 18명과 여학생 3명으로 이루어진 POSTECH 조정팀은 8~9월에 개최예정인 충주탄금호배 전국조정대회, 전국대학조정대회 등의 전국 대회 참가를 목표로 훈련에 힘을 쏟게 된다.
 
조정팀은 감독을 맡은 POSTECH 화학과 김만주 교수와 전 국가대표 출신인 박은영 코치의 지도하에 기초적인 체력강화 훈련부터 진행하며, 6월부터 POSTECH의 정문 바로 앞을 유유히 흐르는 형산강에서 본격적인 실전훈련에 돌입한다.
 
한편, 조정팀의 정식 출범을 알리는 창단식은 5월 19일(목) POSTECH 국제관 1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