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소식
Bio Open Innovation Center(BOIC) “첫 삽”
– 제넥신, 아리조나주립대 등 20여개 제약사, 연구기관 입주 –
– 국내 최초 세포막단백질전문연구소 설립 추진단 출범식도 가져 –
2016년, 가치창출대학으로서의 지향점을 발표한 우리대학이 직접적으로 지역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하는 Bio Open Innovation Center(BOIC)가 2월 26일 첫 삽을 떴다.
대학은 경상북도, 포항시, 제넥신과 공동으로 생명공학연구센터에서 김도연 총장,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포항시장, 지역 국회의원(박명재), 제넥신 회장, 포스코 관계자, 바이오 기업체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학연 신약개발 혁신 연구플랫폼인 Bio Open Innovation Center(BOIC) 기공식을 개최했다.
BOIC는 산‧학‧연 신약개발을 지원하는 한편, 기업체, 연구소 유치 및 바이오 벤처기업 육성 등 지역 신약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대학과 포항시, 제넥신이 공동으로 투자해 구축하는 신약산업 전초기지다. 특히 제넥신은 성영철 교수가 설립한 벤처기업에서 국내 굴지의 제약사로 성장한 바이오 벤처기업의 대표 성공모델로도 알려져 있다.
센터에는 국내외 바이오기업 및 연구기관 입주와 더불어 신약 후보물질 시험생산과 상품화를 지원할 수 있는 신약개발 파일롯 플랜트 구축, 세포막단백질연구소 사업 추진단 등이 설치되어 운영된다.
우리 대학은 고부가가치 산업인 제약 분야 육성은 물론,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등으로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BOIC 건립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또, 경상북도와 포항시 역시 신약산업 발전을 위하여 선도적으로 투자, 국내외 기업유입과 벤처창업과 함께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이 자연스럽게 연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날 기공식에서는 가속기 기반 신약개발 핵심사업인 ‘세포막단백질연구소 설립’사업추진단 출범식도 가졌다.
출범식에서는 세포막단백질연구소 설립․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우리대학과 경상북도, 포항시, 포스코간의 업무협약을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하였다. 또, 생명과학과 이지오 교수를 사업추진단장으로 임명하고 세포막단백질연구소 현판 제막식도 가졌다. 이지오 교수는 2020을 빛낼 대한민국 100인에 선정되는 등 국내 세포막단백질 분야 권위자이기도 하다.
세포막단백질연구소는 그 동안 질병 원인의 60%이상을 차지하지만 구조분석이 어려웠던 세포막단백질을 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해 전문적으로 구조를 규명하고 신약후보물질을 도출하는 연구소로 1,500조원 글로벌 신약시장에서 우리나라 신약산업이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도연 총장은 “그동안 포항은 포스코로 대표되는 철강산업을 중심으로 발전을 이뤄왔지만 이제는 제2의 도약이 필요한 때”라며 “포스텍은 가치창출대학으로서, BOIC와 함께 경상북도와 포항시의 발전을 견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