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임명소식] 📢물리 염한웅 교수, 세계적 물리학술지 PRL 편집위원 선임🎉
물리학과 염한웅 교수가 물리학 분야 세계적 학술지인 ‘피지컬 리뷰 레터스(Physical Review Letters, 이하 PRL)’의 석학 편집위원(Divisional Associate Editor)으로 선임됐다. 국내 대학이나 연구기관에 재직 중인 물리학자가 PRL 편집위원으로 선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물리학회(American Physical Society, APS)가 1958년부터 발행해 온 PRL은 물리학 전 분야에서 학문적 중요성과 혁신성, 파급력이 높은 연구 성과를 엄선해 게재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물리학 학술지다. 염 단장은 오는 10월부터 3년간 PRL 편집위원으로 활동하며, 세계 각국의 연구자들이 투고한 물질물리 분야 논문의 평가와 심사 과정에 참여한다. 편집 정책과 주요 논문에 대해 전문적인 의견을 제시하고, 심사위원 선정과 심사 과정 검토, 저자의 이의제기 심의 등에 참여해 논문 심사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역할을 맡는다. 염한웅 단장은 “세계 물리학계를 선도하는 PRL의 편집위원으로 선임된 것은 개인적인 영예를 넘어 한국 물리학의 연구 역량과 국제적 위상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세계 물리학계의 중요한 연구 성과가 공정하고 엄정하게 평가될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고, 국내 연구자들의 국제적 활동 기반을 넓히는 데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일반소식] POSTECH B-IRC, 일본 iCONM과 첫 공동 심포지엄 개최
[MOU 협력 후 첫 공동 학술행사, 세포·유전자 치료 및 나노의료 분야 국제 공동연구 기반 마련] POSTECH바이오미래기술혁신연구센터(이하 B-IRC, 센터장 유주연)가 일본 나노의료혁신센터(이하 iCONM, 센터장 카타오카 카즈노리·Kazunori Kataoka)와 공동으로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대학 캠퍼스 내 포스코국제관에서 ‘2026 B-IRC & iCONM Joint International Symposium’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해 체결한 B-IRC와 iCONM 간 업무협약(MOU)에 따른 첫 공식 공동 학술행사로, 세포·유전자 치료와 나노의료 분야의 최신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한·일 공동연구를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회식에는 유주연 B-IRC 센터장과 카타오카 카즈노리 iCONM 센터장이 참석해 개회사를 전했으며, 국제약물전달학회(CRS) 직전 회장인 마리아 비센트(María J. Vicent) 박사가 ‘폴리펩타이드 기반 나노의약품의 생체 조직 표적화 및 생체 장벽 극복 전략’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심포지엄은 ▲핵산 치료제 전달 기술 ▲정밀 치료용 스마트 나노의료 ▲면역공학 및 암 나노 의료 ▲바이오인스파이어드 소재 및 나노 바이오공학 플랫폼 등 4개 세션과 Cell Press 학술 출판 특별 세션으로 구성됐다. 한국과 일본의 전문가들은 각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임상 적용과 실용화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 방향과 공동연구 방안을 논의했다. 양 기관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연구자 간 교류를 확대하고, 지속적인 공동연구와 협력을 이어가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유주연 B-IRC 센터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두 나라 연구진이 세포·유전자 치료와 나노 의료 분야의 최신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공동연구의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앞으로도 iCONM과의 지속적인 공동연구와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B-IRC의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세포·유전자 치료 및 나노 의료 분야의 실용화 가능성을 높여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B-IRC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2023년부터 지원하고 경상북도와 포항시가 함께 참여하는 혁신선도연구센터(Innovation Research Center, IRC) 로, 세포·유전자 치료 및 나노의료 분야의 원천기술 확보와 실용화를 목표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일반소식] AI 시대, 기술 너머의 미래를 SF에 묻다 ─ POSTECH 개교 40주년 기념 ‘SF DAY’
[김초엽·배명훈 등 SF 작가 참여… 문학과 과학기술을 잇는 ‘오늘의 SF, 내일의 과학’] POSTECH 소통과 공론 연구소가 개교 40주년을 맞아 10월 2일 서울과 10월 31일 포항에서 '제5회 포스텍 SF DAY: 서울에서 포항까지 — 오늘의 SF, 내일의 과학'을 개최한다. 생성형 AI를 비롯한 과학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기술은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동시에 우리가 어떤 미래를 선택하고 만들어 갈 것인지 묻고 있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 '포스텍 SF DAY'는 SF의 상상력을 빌려 미래 사회의 모습을 함께 탐색하고 논의하는 자리다. 특히 올해는 행사 무대를 포항에서 서울까지 넓혀, 더 많은 시민과 SF가 그리는 미래를 이야기한다. 첫 무대는 서울이다. POSTECH 화학과 학·석사 동문인 김초엽 작가가 10월 2일 오후 7시 서울도서관 생각마루에서 '타인의 마음, 가장 낯설고 먼 세계를 탐구하기'를 주제로 독자들과 만난다. 서울도서관 독서문화 프로그램 '작가힙톡(HIP-TALK)'과 연계한 이번 행사에서는 『태양 아래 올리브』를 비롯한 김초엽 작가의 작품을 통해 SF가 타자를 탐구하는 방식을 이야기한다. 서울 시민과 SF 독자라면 누구나 온라인 선착순 접수로 참여할 수 있다. 10월 31일에는 POSTECH 캠퍼스 내에 있는 포스코국제관 대회의실에서 포항 본행사가 열린다. 오후 1시부터 진행되는 제1부 SF 북토크 'SF가 묻는 안녕한 미래: 평화와 기술의 대화'에서는 『타워』, 『신의 궤도』 등으로 한국 SF의 지평을 넓혀 온 배명훈 작가와 2026 POSTECH SF 어워드 대상 수상자인 공상주의자 작가가 만나, 기술 발전과 평화의 관계에 대해 SF가 던지는 질문을 중심으로 대화를 나눈다. 오후 3시부터 이어지는 제2부에서는 김초엽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장편 SF 애니메이션 〈순례자들은 왜 돌아오지 않는가〉가 상영된다. 허평강 감독이 연출한 이 영화는 미래의 지구 밖 어느 유토피아 도시에서 지구로 순례를 떠나는 이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이 영화는 제50회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초청작으로 선정됐으며, 제27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서 한국애니메이션산업협회장상을 수상했다. 상영 직후에는 원작자 김초엽 작가와 SF 평론가 ‘토끼한마리’가 참여하는 관객과의 대화가 이어진다. 포항 본행사에서는 인터랙티브 라운지(Interactive Lounge)도 함께 운영된다. 대학 구성원과 시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10월 29일까지 온라인 사전 신청이 필수다. 프로그램 관련 문의는 POSTECH 소통과 공론 연구소(054-279-3827, postech-icp@postech.ac.kr)로 하면 된다. 한편, 이번 행사는 POSTECH 소통과공론연구소, 서울도서관, SSFF, 은행나무출판사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후원받아 운영된다.
[일반소식] ‘초격차’ 권오현 前 삼성전자 회장, "실패의 패널티를 없애야 도전하는 인재 나온다"… POSTECH서 미래 인재의 길을 답하다
[연사료 대신 저서 「다시, 초격차」 청중에 선물하며 의미 되새겨] "오늘날 우리나라의 모든 갈등은 상호간의 불신에서 기인합니다. 리더와 팔로워 간에 꼭 지켜야 할 첫번째는 서로 신뢰를 쌓는 데서부터 시작합니다." POSTECH이 개교 4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반도체 신화의 주역이자 ‘초격차’ 신화의 주인공을 캠퍼스로 초청했다. POSTECH은 28일 오후 4시 국제관 국제회의장에서 권오현 前 삼성전자 대표이사 회장을 초청해 개교 40주년 기념 「명사와의 대화」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학생과 교직원 등 1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일방향 강연이 아닌 패널 및 청중과의 대담 형식으로 진행됐다. 김성근 총장이 호스트로 나서 대화를 이끌었고, 홍준영·조재민·김우석·임은수 반도체대학원 3+3 통합과정 학생들이 패널로 참여했다. POSTECH 반도체공학과는 삼성전자 계약학과로서 장학금을 지원받아, 국내 최초로 6년 만에 학사, 석/박사 학위를 받을 수 있는 3+3 통합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대담은 △좋은 리더와 팔로워란 △미래 경영인으로서의 공학자 △대학과 인재 교육 등의 다양한 주제로 이어졌다. 김성근 총장은 POSTECH의 DNA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가는 사람인 ‘Pathfinder’로 정의하며, 젊은 학생들에게 실패의 두려움을 줄여주기 위한 기성세대의 역할에 대해 물었고, 권 전 회장은 “말로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하라고 하지만 과연 그러한 문화를 우리 기성세대가 만들어줬을까를 고민해야 한다"라며, 어릴 때부터 경험해 온 실수와 실패에 대한 강한 패널티를 없애고, 분명한 목표를 제시하되 책임은 리더가 지며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실행할 수 있게 해야 도전할 수 있는 문화가 형성될 것”이라고 답했다. 학생 패널들은 연구 현장에서 체감하는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좋은 리더와 좋은 팔로워가 되기 위한 마음가짐, 공학자로서 키워낸 장점을 장차 경영인으로서의 장점으로 바꾸는 법, 스트레스를 다스리는 방법, 삼성전자 재직 당시 가장 기억에 남은 의사결정과 결과 등 날카로운 질문이 이어졌다. 대담 후에는 청중과의 질의응답도 이루어졌다. 권 전 회장은 후배 연구자들에게 먼저 본인 전공분야의 최고 스페셜리스트가 된 후에 CEO 등 제너럴리스트가 되기를 당부하며, 그러기 위해 폭넓은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권 전 회장은 이번 행사의 연사료를 극구 사양했다. 연사료 대신 권 전 회장이 올해 3월 펴낸 「다시, 초격차」를 참석자 전원에게 한 권씩 증정해달라고 대학에 요청하며, 권 전 회장이 걸어온 도전과 성취의 여정, 그리고 그 과정에서 쌓아 온 경영 통찰을 공유하였다. 김성근 총장은 "여기 있는 학생들과 회장님 사이에는 52학번 차이가 난다. 52년 전에도 이러한 이단아 같은 분들이 본인만의 주관과 행복관과 사회관을 가지고 길을 걸어가셨기 때문에 우리 젊은 학생들도 충분히 그럴 수 있다"라며 "용기를 가지고 Pathfinder로서 모험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권오현 전 회장은 1985년 연구원으로 삼성전자에 입사해 1992년 세계 최초 64메가 D램 개발을 이끌며 삼성전자 '초격차' 전략의 토대를 닦았다. 이후 반도체사업부 사장, 대표이사 부회장, 대표이사 회장 겸 종합기술원 회장을 역임했으며, 그가 반도체 부문을 이끌던 2017년 삼성전자는 인텔을 제치고 세계 반도체 1위에 올랐다. 2014년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을 받았고, 서울대 이사장을 지냈으며, 현재 오렌지플래닛 창업재단 이사장으로 청년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1일에는 KAIST(한국과학기술원)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일반소식] POSTECH, 금속공학 분야 10년 연속 국내 1위
[3년 연속 세계 10위권… 금속소재 연구 경쟁력 재확인] POSTECH은 상하이랭킹(ShanghaiRanking) 세계 대학 학문분야 평가(Global Ranking of Academic Subjects, GRAS)의 금속공학(Metallurgical Engineering) 분야에서 2017년부터 2026년까지 10년 연속 국내 1위를 기록했다. GRAS가 금속공학 분야를 평가하기 시작한 2017년부터 올해까지 10년 동안, 한 해도 빠짐없이 국내 정상을 지켰다. 특히 POSTECH은 2025년 세계 10위, 2026년 세계 11위에 오르며 금속소재 및 제조공정 분야의 국제적 연구 경쟁력을 다시 확인했다. 상하이랭킹은 연구성과, 학술적 영향력, 국제 공동연구 등을 바탕으로 세계 대학의 학문분야별 연구역량을 평가한다. 금속공학은 철강을 비롯해 고온재료, 경량금속, 금속 제조공정, 자원순환 기술 등을 아우르는 핵심 분야다. 탄소중립 전환과 에너지 산업의 변화, 항공·우주·방산 산업의 성장에 따라 고성능 금속소재와 첨단 공정기술의 중요성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 POSTECH 친환경소재대학원(GIFT)은 POSTECH의 금속공학·금속소재 분야 연구를 이끄는 핵심 교육·연구 거점으로, 금속의 제조와 물성 제어, 공정기술, 분석 및 응용을 아우르는 교육·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러한 전통적 강점을 에너지소재 및 첨단 제조기술과 연계하여 산업 현장의 기술 과제 해결과 차세대 전문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김형섭 친환경소재대학원장은 “10년 연속 국내 1위와 최근 세계 10위권 성과는 POSTECH이 오랜 기간 축적해 온 금속공학·금속소재 연구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 GIFT는 이러한 강점을 탄소중립 금속공정, 에너지소재 및 첨단 제조기술로 확장하고, 산업의 미래 문제를 선도적으로 해결할 연구성과와 인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POSTECH 친환경소재대학원은 앞으로 금속소재 분야에서 축적한 세계적 연구역량을 바탕으로 탄소중립 공정, 에너지소재 및 첨단 제조기술 연구를 강화하고, POSCO를 비롯한 국내외 산업계 및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미래 소재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교육·연구 거점으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 POSTECH 금속공학(Metallurgical Engineering) 분야 GRAS 순위 (2017~2026) 평가연도 세계 순위 국내 순위 2017 7위 1위 2018 4위 1위 2019 7위 1위 2020 10위 1위 2021 12위 1위 2022 18위 1위 2023 33위 1위 2024 13위 1위 2025 10위 1위 2026 11위 1위
[수상/임명소식] 📢POSTECH 박은영 박사, 국제 X선 현미경 ‘WMI Award’ 국내 최초 수상🏆
[1999년 제정 이래 국내 기관 소속 연구자 최초…PAL-XFEL 활용 연구 성과 인정] [같은 연구팀 김성국 대학원생 ‘Poster Award’ 수상…X선 이미징 연구 경쟁력 입증] POSTECH 물리학과 및 막스플랑크 한국·포스텍연구소(MPK) 소속 박은영 박사가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4일까지 브라질 캄피나스에서 열린 ‘제17회 국제 X선 현미경 학술대회(17th International Conference on X-ray Microscopy, XRM 2026)’에서 ‘Werner Meyer-Ilse Memorial Award(이하 WMI Award)’를 수상했다. 1999년 WMI Award가 제정된 이래 국내 기관 소속 연구자가 이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XRM’은 X선 현미경 분야의 대표적인 국제학술대회로, 전 세계 연구자들이 참여해 X선 이미징 기술과 응용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한다. ‘WMI Award’는 이러한 X선 현미경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 성과를 거둔 젊은 과학자에게 수여하는 국제학술상이다. 박사학위 과정에서 수행한 연구를 대상으로 연구 성과와 논문의 독창성, 학문적 중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2년마다 1~2명의 수상자를 선정한다. 수상자에게는 메달과 수상증서, 3,000달러의 상금이 수여된다. 박은영 박사는 POSTECH 물리학과 송창용 교수 연구팀에서 포항가속기연구소의 X선 자유전자레이저(PAL-XFEL)를 활용해 빛에 의해 변화하는 나노물질의 초고속 구조 변화를 개별 입자 수준에서 관측하는 연구를 수행해 왔다. 특히 시간분해 단일입자 X선 이미징을 통해 나노물질에 전달된 에너지가 공간적으로 어떻게 퍼지고, 이후 구조 변화와 에너지 이완 과정으로 이어지는지를 규명했다. 대표적으로 금 나노막대 연구에서는 빛에 의해 형성된 표면 플라즈몬의 에너지 분포가 이후 구조 변형과 집단 진동을 결정한다는 사실을 밝혔으며 빛의 편광과 여기 조건을 조절해 나노물질의 에너지 이완 경로를 선택적으로 제어할 수 있음을 단일입자 수준에서 보여줬다. 이 연구는 ‘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됐다. 박 박사는 “이번 수상은 혼자 만든 성과가 아니라 연구 기반을 다져주신 교수님과 선배 연구자들, 실험을 함께한 후배들의 노력이 쌓여 만들어진 결과”라며 “이번 수상을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아 연구의 깊이와 시야를 더 넓혀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연구 대상을 결정성 금 나노물질에서 비정질 금속유리로 확장해, 기존 결정 구조 분석만으로는 관측하기 어려운 복잡한 초고속 비평형 구조 동역학을 단일입자 X선 이미징으로 규명하는 연구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이번 학회에서는 같은 연구팀 POSTECH 물리학과 통합과정 김성국 씨도 ‘Poster Award’를 수상했다. 김 씨는 시간분해 암시야 X선 현미경을 이용해 초고속 레이저 펄스로 여기된 게르마늄 단결정에서 탄성파와 결정 결함의 상호작용을 직접 영상화하고, 결함 주변에서 탄성파의 전파 방향과 진동 모드가 변화하는 현상을 규명했다. 김 씨는 학회가 선정한 4명의 Poster Award 수상자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박은영 박사와 김성국 씨의 잇따른 수상은 송창용 교수 연구팀이 POSTECH과 PAL-XFEL을 기반으로 꾸준히 발전시켜 온 X선 이미징 연구가 국제 학술 무대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다.
[일반소식] POSTECH 나노융합기술원, ‘K-그래핀 상용화’ 본격 시동
[K-그래핀 파운드리 중심으로 연구성과·기업 기술·시장 연결…포항을 글로벌 그래핀 산업 거점으로] 포항에서 그래핀 및 2차원 나노소재 분야의 연구성과와 기업 기술을 실제 소재·부품 및 응용제품으로 연결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K-그래핀 상용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POSTECH 나노융합기술원이 14일 경상북도와 포항시, 재정경제부 초혁신경제추진단, 산업통상부, 주요 국내 연구기관 및 그래핀 소재·부품·장비와 응용제품 분야 26개 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K-그래핀 상용화 협의체」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에서 POSTECH 나노융합기술원은 경상북도·포항시와 참여기업들과 「K-그래핀 상용화 협의체 공동선언문」을 선포하고 그래핀 및 2차원 나노소재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연구성과 사업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제조공정부터 분석·평가, 실증, 응용제품화까지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국내 그래핀 산업의 공급망을 확보하고 기업의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구체적으로 뒷받침할 핵심 인프라가 ‘K-그래핀 파운드리’다. 나노융합기술원은 K-그래핀 파운드리를 기업과 연구기관이 공동 활용할 수 있는 개방형 상용화 플랫폼으로 운영하고, 전문 제조·분석 장비와 기술 인력을 기반으로 소재·응용 제품의 제조공정 개발부터 분석·평가, 시제품 제작, 실증까지 전주기 기술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업의 사업화 부담을 낮추고 기술의 시장 진입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열린 기업 간담회에서는 참여기업의 기술개발 및 사업화 과정에서의 애로사항과 현장 수요를 공유하고, K-그래핀 파운드리 활용 방안과 기업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나노융합기술원은 앞으로 참여기업 간 공동 연구개발과 시제품 제작·실증, 수요기업 연계 등을 확대하고 반도체·디스플레이·센서·배터리 등 수요산업과의 연계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영국 Paragraf 등 해외 기업과의 기술 교류를 바탕으로 공동 연구개발과 기술협력을 추진하고, 글로벌 공급망 및 수요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도 지원할 방침이다. 나노융합기술원 이병훈 원장은 “K-그래핀 상용화 협의체는 연구기관과 기업이 함께 그래핀 기술의 상용화를 만들어 가는 협력 플랫폼”이라며 “K-그래핀 파운드리를 중심으로 전주기 지원체계를 강화해 포항을 대한민국 그래핀 산업의 상용화 거점이자 글로벌 산업화 플랫폼으로 육성하겠다”라고 전했다.
[일반소식] 포스텍 산업경영공학과, 2026년도 AI 기반 대학 과학기술 혁신사업에 동시 선정
[POSTECH 산업경영공학과에서 2분야 연구센터 모두 수주…6년간 총 186억 원 규모 연구 수행] [김병인 교수 AI4S&T·채민우 교수 S&T4AI 연구센터 선정…S&T4AI는 전국 1개 연구센터 선정] POSTECH 산업경영공학과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2026년도 AI 기반 대학 과학기술 혁신사업’의 AI4S&T와 S&T4AI 두 분야의 연구센터에 동시에 선정됐다. ‘AI 기반 대학 과학기술 혁신사업’은 대학의 연구역량과 과학기술-AI 인프라를 결합해 AI를 활용한 과학기술 난제 해결과 차세대 AI 원천기술 개발을 추진하는 국가 R&D 사업이다. POSTECH에서는 산업경영공학과 김병인 교수가 이끄는 ‘AI 기반 차세대 Operations Research 연구센터(CANOR)’와 채민우 교수가 이끄는 ‘인공지능 통계 원리 연구센터(C-SFAI)’다. 올해 최종 선정된 연구센터는 AI4S&T 14개, S&T4AI 1개로서 채민우 교수의 ‘인공지능 통계 원리 연구센터(C-SFAI)’는 전국 유일의 S&T4AI 센터다. 두 연구센터는 2026년 8월부터 2032년 7월까지 6년간 운영되며, CANOR에는 국비 120억 원과 포스코홀딩스 대응자금 6억 원을 포함해 총 126억 원, C-SFAI에는 국비 60억 원이 투입돼 총 186억 원 규모의 연구가 수행될 예정이다. 김병인 교수가 연구책임자를 맡은 ‘AI 기반 차세대 Operations Research 연구센터(CANOR, Center for AI-Driven Next-Generation Operations Research)’는 AI와 Operations Research(OR·경영과학)를 융합해 AI가 현실의 복잡한 상황을 이해하고, 해결해야 할 문제를 정의해 실행 가능한 의사결정까지 제시하는 새로운 OR 패러다임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연구팀은 OR 파운데이션 모델과 AI 기반 최적화 기술 등을 개발하고, 이를 철강·반도체·금융 등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해 성과를 검증할 계획이다. 연구책임자인 김병인 교수와 함께 POSTECH 산업경영공학과 고영명·김덕영·모상우·송민석·장봉규·조현보·최동구 교수가 참여한다. 또한, 채민우 교수가 이끄는 ‘인공지능 통계 원리 연구센터(C-SFAI, Center for Statistical Foundations of AI)’는 인공지능의 성능을 뒷받침하는 수리·통계적 원리를 규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차세대 AI 기술의 이론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트랜스포머가 높은 성능을 보이는 이유와 AI 학습 과정에서 나타나는 내재적 정규화, 모델 경량화에 따른 정보 손실, AI의 불확실성 등 인공지능의 근본적인 작동 원리를 수리·통계적으로 연구할 예정이다. 연구책임자인 채민우 교수를 중심으로 KAIST(한국과학기술원) 김일문·하우석·한인수 교수와 서울대 장원·정성규 교수가 참여해 AI의 근원적 원리를 규명하기 위한 공동 연구를 수행한다. 이번 선정은 POSTECH 산업경영공학과가 Operations Research와 통계학을 기반으로 AI 연구영역을 확장하고, ‘AI를 활용해 과학기술·산업의 문제를 해결하는 연구’와 ‘AI 자체의 원리를 규명하는 연구’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산업경영공학과는 두 연구센터를 중심으로 OR·통계학·AI를 연결하는 융합 연구를 확대하고, 차세대 AI 원천기술 개발과 산업 현장의 난제 해결을 아우르는 AI 연구거점으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고영명 산업경영공학과장은 “AI4S&T와 S&T4AI 양 부문에서 국가 AI 연구센터를 동시에 수주한 것은 POSTECH 산업경영공학과의 폭넓고 깊이 있는 AI 연구역량을 보여주는 매우 뜻깊은 쾌거”라며 “AI를 활용해 과학기술과 산업의 난제를 해결하는 연구부터 차세대 AI의 수리·통계적 기반을 규명하는 연구까지, 서로 다른 두 축의 AI 연구를 한 학과가 동시에 주도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두 연구센터가 세계적 수준의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학과의 역량을 결집하겠다”라고 전했다.
[일반소식] "즐겨야 집중한다"… 삼성호암상 수상 김범만 교수, 개교 40주년 POSTECH에 전한 연구자의 조건
도허티 전력증폭기로 6G 송신기 기틀 마련… 2026 삼성호암상 공학상 수상 "지식은 아주 빠르게 따라잡힐 수 있습니다. 결국 연구의 차이를 만드는 것은 집중력이며, 이를 위해서는 내가 하는 일을 즐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POSTECH 개교 4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강연 시리즈 'POSTECH 40th Anniversary Lecture Series'가 8일 무선통신 분야 세계적 석학을 무대로 초청했다. 주인공은 2026 삼성호암상 공학상 수상자인 김범만 POSTECH 전자전기공학과 명예교수다. 강연은 이날 오후 3시 30분 LG연구동 대강당에서 학생과 교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범만 교수는 'My Activities Toward the Power Amplifiers for Mobile Communication Systems'를 주제로 반세기 가까이 이어온 연구 여정과 무선통신 기술의 미래를 짚었다. 특히 전력증폭기 연구에 매진하게 된 계기와, 오늘날 이동통신에서 대세를 이루고 있는 도허티(Doherty) 증폭기 기술을 완성하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좋은 공학도의 조건으로 '집중력(concentration)'을 꼽으며, 집중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일을 즐길 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연에서 김 교수는 연구 인생의 전환점도 함께 풀어놨다. 핵융합과 광전집적회로(OEIC)를 거쳐 반도체 소자로 방향을 튼 그는 미국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 시절 세계 최초의 밀리미터파 단일칩 집적회로(MMIC)와 이종접합 바이폴라 트랜지스터(HBT)의 전력 동작을 잇달아 구현했다. 이 소자는 오늘날 대부분의 스마트폰 전력증폭기에 쓰이고 있다. 김 교수는 “작은 발견이 쌓여 큰 돌파구를 만든다”라며 낯선 분야에 뛰어드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POSTECH 구성원들은 무선통신 분야 연구의 전망을 묻고 연구 방향에 대한 조언을 구하는 등 공학도로서의 뜨거운 열정을 드러냈다. 강연의 바탕이 된 그의 연구 분야는 이동통신에서 신호를 멀리, 정확하게 보내는 무선주파수 전력증폭기다. 김 교수는 효율과 정확성을 동시에 높이기 어려운 오랜 난제를 도허티(Dohertv) 전력증폭기와 포락선 추적 기술 등으로 풀어내며 이동통신 송신기의 효율과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킴으로써 ‘차세대 무선통신 기술의 기틀을 마련한 선구자’로 평가받는다. 이 기술은 오늘날 스마트폰과 기지국 송신기 설계에 널리 쓰이며, 6G 이동통신 송신기 구현의 핵심으로 꼽힌다. 호암재단은 그 공로를 인정해 김 교수를 2026 삼성호암상 공학상 수상자로 발표했다. 이 같은 성과는 김 교수가 POSTECH과 함께 걸어온 30여 년의 결실이다. 그는 개교 3년 차인 신생 대학이던 POSTECH에 1989년 부임했다. 이후 마이크로파집적회로연구실을 이끌며 대학 성장과 궤를 같이했고, 2007년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회원 중 연구업적이 뛰어난 최상위 0.1% 내 회원만을 선정하는 석학회원(Fellow)에, 2009년에는 'POSTECH 펠로우' 1호에 이름을 올렸다. 과감히 선택한 신생 대학에서 반평생을 바친 연구가 세계적 학술상으로 이어진 셈이다. 한편 'POSTECH 40th Anniversary Lecture Series'는 개교 40주년을 맞아 각자의 분야에서 남들이 걷지 않은 길을 스스로 개척해 온 선구자(pathfinder)를 초청하는 기념 강연 프로그램이다. 올 한 해 동안 2024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 데이비드 베이커(David Baker) 교수, 우성훈 Amogy 대표, 베르나르 베르베르 작가에 이어 김범만 명예교수가 강단에 서며 의미 있는 강연을 이어가고 있다.
[수상/임명소식] 📢물리학과 김지훈 교수, 2026년 경북과학기술대상 종합대상🎊
물리학과 김지훈 교수가 2026년 경북과학기술대상 종합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세계적 기초연구를 글로벌 딥테크로" TOPOLOGICAL MATERIALS · MAGNETISM · SUPERCONDUCTIVITY ▶️세계적 수준의 기초연구 ▶️새로운 양자·위상 물리현상 규명 ▶️극저온·초정밀 계측기술 ▶️양자소부장 장비 국산화 & 글로벌 사업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