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약 3,000명 경쟁 속 1위…국내 최고 수준의 AI 활용 역량 입증]

컴퓨터공학과 제태호 씨가 ‘AI TOP 100 경진대회 본선’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최고 점수를 기록하며 국내 최고 수준의 AI 활용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카카오가 공동 후원한 ‘AI TOP 100 경진대회’는 국내외 3,000여 명이 참여한 예선을 통해 상위 100명을 선발하고, 본선에서 실시간 AI 문제 해결 능력을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15세부터 67세까지 다양한 연령·직군이 참가한 가운데, AI가 단순 자동화 기술을 넘어 인간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협업 파트너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 대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제태호 학생은 예선 2위를 기록한 뒤 본선에서 최고점을 획득해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상이 수여되는 대상을 거머쥐었다.
그의 우승 전략은 단일 AI 모델에 의존하지 않는 문제 해결 방식이었다. ▲코딩은 Codex ▲논리 추론은 ChatGPT ▲멀티모달 데이터 분석은 Gemini 등 문제 유형별로 AI 모델을 최적 조합해 활용했으며, 제한된 시간 안에 4개 이상의 문제를 병렬 처리하고 AI 오류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방식으로 최고 효율을 구현해 1위를 달성했다.
제태호 씨는 “흔히 ‘AI 시대’라 하면 누구나 쉽게 결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오히려 강력한 도구가 주어진 만큼 무엇을 어떻게 해결할지를 설계하는 인간의 역량이 더욱 중요해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AI를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파트너로 생각하고, 모델의 강점을 지휘하듯 배치하며 협업했던 점이 수상으로 이어졌다”라며 “학교에서 쌓은 전공 지식을 실전 문제 해결에 연결해 새로운 방법론을 증명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본선 대회는 지난 22일 경기도 용인시 카카오 AI캠퍼스에서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