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소식
POSTECH, 교사-기숙사지역 하나로 잇는 ‘해동78타워’ ‘동문의 길’ 준공
– 8월 9일 준공식…해동과학문화재단 발전기금, 동문기금으로 조성
– 이동 편의성 향상‧새로운 대학 랜드마크로 “기대”
POSTECH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9일 모습을 드러냈다. 교사지역과 기숙사를 잇는 78계단 옆에 조성된 ‘해동78타워’와 ‘동문의 길’이다.
POSTECH은 9일(금) 오전 11시 해동78타워에서 ‘해동78타워‧동문의 길 준공식’을 개최했다. 2년간의 공사 끝에 준공된 해동78타워는 2016년 해동과학문화재단이 기탁한 기부금과 대학발전기금을 활용, 구성원들의 이동 편의성 증진을 위해 기획됐다. 전망대와 승강기 2대를 갖춘 이 시설은 계단으로 분리된 것처럼 여겨졌던 교사와 기숙사 지역을 하나로 이어줄 뿐 아니라, 전망대를 통해 POSTECH 캠퍼스를 한 눈에 볼 수 있어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해동78타워 준공과 함께 ‘폭풍의 언덕’으로 알려진 잔디광장에 ‘동문의 길’이 조성됐다. ‘동문의 길’은 2016년, 개교 30주년을 맞아 졸업생들이 후배들을 위해 더 나은 교육 환경을 마련해주겠다는 뜻을 모으면서 탄생했다. 이 길은 해동78타워와 연결되어 구성원들이 더 편리하게 교사지역을 오갈 수 있는 역할을 하게 된다.
김도연 총장은 “해동78타워와 동문의 길로, 구성원들 모두가 편리하고 안전하게 캠퍼스를 오갈 수 있게 됐다”며 “故김정식 해동과학문화재단 이사장과 동문들의 높은 뜻으로 마련된 기금으로 POSTECH의 교육환경도 한층 튼실하게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또 “POSTECH의 발전을 위하여 기부금을 맡겨주신 故김정식 이사장과 동문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개소식 행사에는 POSTECH 김도연 총장, 정완균 부총장, 해동과학문화재단 김영재 이사장, 유주현‧이경준 동문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