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수상실적
POSTECH 대학원생들 실력 ‘최고’ 인정 (2008.10)
아모레퍼시픽, 마이크로소프트 등 각종 기업 주관 대회서 연달아 수상
POSTECH 대학원생들이 최근 열린 기업 주관의 과학분야 각종 대회에서 연달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POSTECH 대학원생들의 수상 ‘릴레이’의 첫 문을 연 것은 전자전기공학과 박사과정의 정은아씨(지도교수 한해욱)다.
정 씨는 아모레퍼시픽이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와 함께 주최하는 ‘제3회 아무레퍼시픽 여성과학자상’ 중 석ㆍ박사과정 재학생들에게 수여되는 ‘미래인재상’을 10월에 수상했다.
이 상은 여성과학자로서 괄목할만한 성장이 기대되는 대학원생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올해 처음 제정됐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아시아 지역의 우수한 박사과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선발하는 ‘마이크로소프트 아시아 연구소 펠로우십(Microsoft Research Asia Fellowship)에서는 컴퓨터공학과에 재학 중인 조성현씨(지도교수 이승용)와 김용덕씨(지도교수 최승진) 등 POSTECH 대학원생이 2명이나 선정됐다. 한국 지원자 중 5명이 선발된 점을 감안하면 놀라운 일이다.
지난 1999년부터 실시된 이 장학제도는 아시아의 우수한 대학들의 박사과정 학생들 가운데서 추천을 받은 최고의 인재들을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하며, 올해에는 호주, 일본, 싱가포르 등 아시아권 48개 대학 중 99명이 지원(한국에서는 10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선발된 조성현씨와 김용덕씨는 2년간 6000달러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되며,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마이크로소프트 아시아 연구소에서 인턴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최근 동부하이텍이 주최한 ‘반도체 IP 설계 공모전’에서도 POSTECH 대학원생의 실력은 유감없이 발휘되었다.
전자전기공학과 배준현씨(지도교수 박홍준ㆍ심재윤)는 이 대회에서 ‘5비트 3GS/s 인터리브드 플래시 아날로그ㆍ디지털 변환장치(A 5-bit 3GS/s Time – Interleaved Flash ADC)’를 발표해 대상을 차지했다.
배씨가 개발한 것은 무선 환경에서 아날로그 신호를 디지털로 빠르게 변환하는 독창적인 반도체 설계 방법으로, 전력 소모를 최소화하는 한편 기존 제품보다 칩의 크기도 줄여 새로운 디지털 모바일 제품용 반도체에 유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최근 열린 대한금속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도 신소재공학과에 재학중인 송방주(지도교수 이종람)씨도 ‘니켈 전극의 산소 플라즈마 처리가 펜타센 박막트랜지스터의 전기적 특성에 미치는 효과’라는 논문으로 우수 포스터 논문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