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테키안

2022 가을호 / 알턴십

2022-10-17 202

알리미의 일일 인턴 체험기!

<요기요>

국내 대표 배달앱


이번 2022년 가을호에는 우리나라 사람이면 이름만 들어도 누구나 알 수 있는 대기업을 방문하고 왔는데요. 바로 국내 대표 배달앱 요기요입니다! 평소 최적화 분야에 관심이 많았던 박규은 알리미와 컴퓨터공학과 재학생으로서 딥러닝에 깊은 관심을 가졌던 저는 이번 촬영이 흥미롭고 놀랍게 다가왔는데요. 그럼 요기요의 일일 인턴으로서 방문한 현장, 함께 보러 가볼까요?

 

# 요기요 R&D 센터

요기요 R&D 센터는 배달 과정에 관련된 고객, 식당, 라이더들의 편의성을 돕고자 더 좋은 서비스를 개발하고 연구하는 부서입니다. 고객과 식당의 연결을 돕는 주문 중개 서비스, 빠르고 편리해진 딜리버리 서비스 ‘요기요 익스프레스’ 등 R&D 센터는 새로운 주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이러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R&D 센터는 다양한 기술을 통해 연구하고 있습니다. 그중 저희는 라스트마일 로지스틱스, AI를 통한 수요 예측, 이미지 텍스트 딥러닝 총 3분야에 대해 3명의 사수님과 대화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 라스트마일 로지스틱스

라스트마일 로지스틱스Last mile logistics란 상품이 고객에게 배송되는 배달의 최종 단계를 의미합니다. 이 단계를 얼마나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하느냐가 배달 업계 사이에서 큰 화두입니다. 배달 플랫폼 비즈니스는 복잡도가 높고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에 물류 효율을 위한 라스트마일 딜리버리 최적화가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으로 고객이 음식을 주문한 후 배송받을 때까지 걸리는 시간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도록 하는 시간 예측 모델이 있습니다. 식당에서 음식을 조리하는 시간, 라이더가 배달하는 시간, 그리고 예상치 못한 변수에 대비하기 위해 지연시간까지 계산하여 배송 시간을 예측합니다. 평소 배달 앱을 쓰면서 봤던 배달 소요 시간 기능이 어떨 때는 너무 정확해서 신기하기도 했는데, 라스트마일 로지스틱스 덕분이었네요.

 

# AI를 통한 수요 예측

춥거나 비가 오는 시기에는 주문 수가 증가하고, 반대로 날씨가 맑거나 봄이나 가을같이 사람들이 활동을 많이 하는 시기에는 주문 수가 감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렇듯 날씨나 연휴뿐만 아니라, 요기요 할인 이벤트와 같은 여러 행사에 따라 변화하는 주문 수를 예측하는 데에 AI 기술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예측된 데이터들은 요기요의 다른 부서에서 활발히 활용되고 있는데요. 예를 들어, 고객의 예측된 수요를 활용하여 마케팅 예산을 짜거나, 위에서 설명했던 라스트마일 로지스틱스의 기술에서도 라이더들이 필요한 정도를 예측하는 데 활용됩니다. 사수님의 설명을 들으면서 평소에 저도 비가 오거나 날씨가 안 좋은 날엔 자주 집에서 배달시켰던 것이 생각이 나서 더욱 흥미로웠습니다.

 

# 이미지 텍스트 딥러닝

배달 앱의 사용량이 늘어남에 따라 최근에는 악성 리뷰로 인한 문제점이 큰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무리한 요구를 하거나 황당한 환불 요구를 한 후 들어주지 않을 때 별점 테러나 악성 리뷰를 남기는 갑질 행위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피해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미지 텍스트 딥러닝 기술이 필요합니다. 이미지들을 분석하여 부적절한 이미지들을 걸러내는 작업을 하며, 리뷰 글에서는 단어별로 분석하여 ‘맛’에 대한 평가인지 ‘양’에 대한 평가인지 등을 알아냅니다. 예를 들어, “배달이 엄청 빨라요. 저희 식구가 5명인데도 양이 많아서 배부르게 잘 먹었네요. 맛있어요!”라는 리뷰가 있다면, ‘배달이 엄청 빨라요’라는 부분에서 ‘배달 소요 시간’이라는 키워드로 분석하고, ‘양이 많아서’와’ 맛있어요!’ 부분들도 각각 ‘양’과 ‘맛’이라는 키워드로 분석하는 기술입니다. 키워드별로 분석한 데이터들을 바탕으로 악성 리뷰를 훨씬 효율적으로 걸러낼 수 있습니다. 고객들의 리뷰 하나하나에도 고도의 기술이 활용되는 것을 보면서 저도 리뷰를 쓸 때 신중히 쓰겠다는 다짐을 할 수 있었습니다.

 

# 요기요-포스텍 산학 협력 회의 참석

요기요와 포스텍은 최근 22년 7월에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며 최적화 기반 데이터 사이언스 기술 및 라스트마일 기술 개발을 위해 산학 협력을 맺었습니다. 저희가 요기요를 방문한 날에 마침 요기요와 포스텍의 회의 일정이 잡혀 있어 회의에 직접 참석하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AI로 예측한 데이터의 오차를 월별로 분석하며 정확한 예측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중대한 회의를 직접 참여하다니 포스텍 재학생으로서 뿌듯했고, 앞으로도 포스텍이 우수 개발 인재 육성과 기술 발전을 위해 더 크게 기여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느껴졌습니다.

 

# 데이터 실장님과의 인터뷰

회의가 끝난 후 김현득 데이터 실장님과 인터뷰를 진행해 보았는데요. 실장님께서는 배달 서비스 관련 업무가 의식주의 ‘식’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중요한 아이템이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음식만 배달하는 것이 아니라 많은 분야를 포괄할 수 있는 비즈니스라는 점이 배달업계에 종사하게 된 계기라고 하셨습니다. 여러 배달 서비스 경쟁 회사가 있지만, 그중에서 요기요만의 독자적인 기술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실장님께서는 다른 무엇보다 요기요의 사람들, 즉 직원들이 경쟁력이라고 말씀하셨고 이 점이 가장 인상깊었습니다. 또한, 데이터나 AI 분야가 인기가 많으며 관련 진로의 접근성이 좋지만 먼저 이 일에 종사하기 전에 자신과 잘 맞는 분야인지도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하셨는데요. 특히 데이터 관련 일에 종사하기 위해서는 데이터를 사랑하는 마음가짐과 끈기가 필요하다고 하셨습니다. 형식적인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데이터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새로운 가치를 찾아내고 싶어 하는 사람이 데이터 분야에 잘 맞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데이터가 아닌 다른 진로를 가진 사람이라도 자신의 분야를 사랑하고 열정을 가지고 하는 것을 추천하시며 인터뷰를 마무리하였습니다.

 

#요기요 알턴십을 마치며

요기요에 일일 인턴으로 체험할 수 있었던 기회는 평소에 요기요 앱을 자주 쓰는 고객으로서 정말 영광이었습니다. 전부터 많은 기대를 품고 요기요를 방문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요기요의 기업 내 분위기 및 복지 시스템, 다각도로 분석하는 훌륭한 기술들이 가슴에 많이 와닿았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높은 기술들의 배경에는 요기요 R&D 센터의 연구원분들이 있었다는 것을 느끼며 다시 한번 존경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미래에 자신의 분야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열정을 가진 사람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글 / 컴퓨터공학과 21학번 27기 알리미 김주은
알턴십 인턴 / 컴퓨터공학과 21학번 27기 알리미 김주은 X 무은재학부 22학번 28기 알리미 박규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