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테키안

2022 여름호 / 알턴십

2022-07-18 369

알리미의 일일 인턴 체험기!


<MiDAS H&T>

‘기술로 따뜻한 가치를 만든다’ 신소재 기술 기반 헬스케어 전문 기업

안녕하세요, 포스테키안 구독자 여러분! 무더운 여름과 함께 포스테키안 알턴십이 여섯 번째 이야기로 돌아왔습니다. 이번 알턴십은 핏투게더를 찾았던 봄호와 마찬가지로 포스텍 동문 기업을 방문했는데요. 바로 신소재 기술 기반 헬스케어를 전문으로 하는 MiDAS H&T(마이다스에이치앤티)입니다. 이번 기업의 R&D 센터가 교내에 있는 포스코 체인지업 그라운드에 있어서, 친숙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저와 김도영 알리미가 즐겁게 촬영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그럼 MiDAS H&T의 일일 인턴으로서의 하루, 함께 보러 가시죠!

 

# MiDAS H&T

MiDAS H&T는 2018년에 설립된 신소재 기술 기반 헬스케어 전문 기업입니다. 포스텍 동문이신 장세윤 선배님께서 CEO로 계시며, 포스텍 신소재공학과 정운룡 교수님께서 CTO를 맡고 계십니다. 이 기업은 전도성 스트레처블 잉크를 이용한 신축성 전극 및 압력 센서 제조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쉽게 말하자면 딱딱한 도체로 제작되었던 기존의 전극에서 벗어나, 고분자 형태의 전도적 성질을 가진 잉크를 제조하여 높은 탄성력과 연신성을 가진 전극 구조를 제작하는 것이죠. 이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기술로 따뜻한 가치를 만든다’라는 슬로건 아래에서 욕창 방지 및 관리용 모니터링 베드 시스템, SIDS(돌연사 증후군) 방지를 위한 베이비 모니터링 시스템 등 헬스케어 시스템을 전문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이외에 스포츠 웨어러블 시스템이나 골프 밸런스 시스템처럼 스포츠 분야의 기술 개발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MiDAS H&T의 기술 개발은 CTO이신 정운룡 교수님의 연구실에서 연구되어왔던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연구실 차원에서 기업 차원의 기술 개발로 이어진 대표적인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 골프 밸런스 시스템 체험

MiDAS H&T에서 가장 먼저 들른 곳은 바로 실험실이었습니다. 실험실 문을 열고 들어가자마자 정사각형의 인조 잔디 패드와 함께 골프 밸런스 시스템 프로그램이 실행된 모니터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인조 잔디 패드 밑에는 압력 센서가 네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었고, 구역당 10×10, 총 100개의 압전 소자로 이루어져 있어 세밀한 압력의 측정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실제로 모니터 상에 각각의 압전 소자가 사각형 칸으로 표시되어 있었기에, 발로 특정 위치를 눌렀을 때 압력이 발생한 곳의 위치와 압력의 세기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저와 김도영 알리미가 직접 패드 위에 올라가서 골프채를 가지고 스윙해 보았는데요. 모니터로 양발의 체중 분산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었기 때문에, 패드 위에 섰을 때나 스윙할 때 양발에 쏠리는 무게의 비율을 통해 스윙 자세가 적절한지를 쉽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체험이 끝난 후, 압력 센서를 제작하는 데에 필요한 전도성 스트레처블 잉크와 신축성 전극을 제조하는 장소로 저희를 안내해 주셨습니다.

 

# 전도성 스트레처블 잉크 및 신축성 전극 제조 관찰

실험실 안쪽으로 이동하여 전도성 스트레처블 잉크에 대한 설명과 함께 제조 과정을 세세히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제조된 잉크를 이용하여 옷감 위에 신축성 전극을 제조하는 리소그래피Lithography 과정을 보여주셨는데요. 리소그래피는 반도체 기판 위에 전자 회로 패턴을 만드는 기술로, 보통의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는 나노 단위의 패턴을 구현하는 리소그래피가 이루어집니다. MiDAS H&T에서는 옷감 위에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크기의 전극을 제작하기 때문에, 수공예 인쇄 기법인 스크린 프린팅Screen Printing을 이용하여 리소그래피를 진행합니다. 제조하고자 하는 전극 모양대로 패턴이 새겨진 판을 기계에 넣고, 그 위에 앞서 제조한 전도성 스트레처블 잉크를 부은 후 기계를 작동시킴으로써 옷감 위에 잉크가 도포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도포된 잉크가 옷감 위에 완전히 안착하는 과정을 거치면 비로소 신축성 전극이 되는데요. 이후 분석실로 이동하여 신축성 전극의 성능을 분석하는 과정을 관찰하였습니다.

 

# 정운룡 교수님과의 인터뷰

체험이 모두 끝난 뒤 대표실에서 MiDAS H&T의 CTO이자 포스텍 신소재공학과 교수님이신 정운룡 교수님과 인터뷰를 진행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질의응답을 주고받으며 인터뷰가 이루어졌는데요. 교수님께서 답변해 주신 내용 중에, MiDAS H&T가 추구하는 앞으로의 비전에 대한 답변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정운룡 교수님께서는 2020년에 공동 연구로 온도와 기계적 자극을 동시에 측정할 수 있는 전자 피부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셨으며, 현재까지 활발히 개발 연구를 진행하고 계십니다. 전자 피부 개발에 대한 소식을 담은 기사가 공개되었을 때, 심한 화상으로 팔의 감각을 모두 잃은 딸에게 전자 피부가 이식될 날을 소망하는 한 어머니의 댓글이 큰 동기 부여가 되셨다고 합니다. 전자 피부가 개발되어 상용화된다면 이런 아픔을 가진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테니 말이죠. 이처럼 MiDAS H&T가 추구하는 바는 사회적으로 따뜻한 기술을 만드는 것으로, 다음 장기적인 목표는 전자 피부 기술 개발로 촉각을 잃은 분들을 위한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저 역시, 눈을 반짝거리시며 자신의 연구와 MiDAS H&T의 비전에 대해 말씀하시는 교수님의 모습이 동기부여가 됐습니다. 교수님과의 인터뷰 내용은 향후 공개될 영상에서 자세히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 MiDAS H&T 알턴십을 마치며

‘기술로 따뜻한 가치를 만든다.’ 정말 멋진 슬로건 아닌가요? 저는 이 문구를 처음 봤을 때 가슴속에서 따뜻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MiDAS H&T는 슬로건에 걸맞게 따스한 가치와 확고한 비전을 추구하는 기업이었습니다. 신소재공학과 학생으로서, 지금 배우고 있는 것들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겠다는 작은 기대를 할 수 있었던 뜻깊고 영광스러운 하루였습니다. 알턴십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도움 주시고 저희에게 소중한 경험을 안겨 주신 모든 MiDAS H&T 관계자분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이만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글에 다 담지 못한 생생한 알턴십 현장이 궁금하시다면, 향후 포스텍 입학팀 유튜브 채널에 공개될 여름호 알턴십 영상을 기대해 주세요!

MiDAS H&T 홈페이지 : https://www.midashnt.com/technology

 

8월 19일, MiDAS H&T에서 진행한

알리미들의 일일 인턴 체험기가 공개됩니다!

 

글 / 신소재공학과 20학번  26기 알리미 강아림

알턴십 인턴 /  신소재공학과 20학번 26기 알리미 강아림   X  무은재학부 21학번 27기 알리미 김도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