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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팀X알리미] 이공계 진로 설계 안내서

[연구기관 탐방] 모빌리티의 안전한 미래를 설계하는 기업, 아우토크립트

  • 등록일2026.05.18
  • 조회수632

모빌리티의 안전한 미래를 설계하는 기업, 

아우토크립트


글. 무은재학부 25학번 31기 알리미 황희권

알턴십 인턴. 무은재학부 25학번 31기 알리미 황희권 X 무은재학부 25학번 31기 알리미 박지연



안녕하세요, 포스테키안 독자 여러분! 알리미가 직접 교내외 유명 기업이나 연구소를 방문하여 일일 인턴 체험을 해보는 알턴십이 어느덧 열여덟 번째 이야기를 맞이했습니다. 과거의 자동차가 단순한 이동 수단에 불과했다면, 현대의 자동차는 수많은 소프트웨어와 전자제어장치가 집약된 스마트 디바이스로서 우리의 일상 깊숙이 들어와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우리에게 자율주행과 같은 편리함을 가져다주었지만, 동시에 사이버 해킹이라는 새로운 위협에 노출될 가능성도 높였습니다. 이번 호 알턴십에서는 자동차의 보안을 책임지는 딥테크 기업, 아우토크립트를 직접 찾아가 보았습니다.



# 자동차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V2X 기술


아우토크립트에 도착하여 가장 먼저 살펴본 핵심 기술은 바로 V2X(Vehicle to Everything)입니다. V2X는 자동차가 도로 위의 신호등과 같은 교통 인프라, 혹은 주변의 다른 차량과 직접 통신하며 정보를 주고받는 지능형 네트워크 기술을 의미합니다. 고속도로의 하이패스 단말기가 톨게이트 시스템과 직접 소통하듯, 자동차도 네트워크를 통해 연결됨으로써 더욱 똑똑한 이동이 가능해진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연결이 늘어날수록 해커가 네트워크에 침입할 수 있는 통로 역시 많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아우토크립트는 이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모든 주체를 인증함으로써, 허가된 사용자만 통신할 수 있도록 보호하는 중대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내부를 들여다보면 시스템은 더욱 복잡하고 정교합니다. 차량 한 대에는 브레이킹, 조향, 인포테인먼트 등 각기 다른 역할을 수행하는 제어기가 100여 개 탑재되어 있으며, 이들은 실시간으로 정보를 주고받으며 유기적으로 작동합니다. 만약 단 하나의 제어기라도 해킹되어 통제권을 빼앗긴다면 제동 장치가 임의로 조작되는 등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아우토크립트는 이러한 위협을 막기 위해 한정된 차량 자원을 최소한으로 사용하면서도 보안 성능을 극대화하는 최적화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는 특히 전기차의 주행 거리와 직결되는 ‘전비’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도 강력한 안전을 보장해야 하는 현실적인 니즈를 완벽히 충족시킵니다.




# 미래모빌리티 센터: 자동화 테스팅 통합 플랫폼 CSTP 체험


다음으로 화이트 해커들과 사이버 보안 엔지니어들이 상주하며 실제 차량과 제어기의 보안 취약점을 테스트하고 검증하는 ‘미래모빌리티 센터’를 방문했습니다. 이곳에서 아우토크립트의 자체 개발 자동화 테스팅 통합 플랫폼인 CSTP(Cyber Security Testing Platform)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CSTP는 차량과 직접 통신하며 잠재적인 보안 위협을 자동으로 스캐닝하는 도구로, 차량 내외부의 수많은 네트워크 경로를 철저히 점검합니다. 구체적으로는 차량 내부의 캔(CAN) 통신부터 USB, 전기차 충전 프로토콜, GPS에 이르기까지 차량이 사용하는 거의 모든 통신 프로토콜을 대상으로 탐지하며, 최종 보고서까지 생성해 주는 혁신적인 솔루션입니다.


현장에서 특히 인상 깊었던 점은 단순히 소프트웨어 시뮬레이션에 그치지 않고, 실제 차량 하드웨어에 직접 장비를 연결하여 보안성을 점검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최근에는 자동차에 점점 더 복잡한 소프트웨어와 수십 개의 제어기가 서로 얽혀 상호작용하기 때문에 가상 환경에서의 시뮬레이션만으로는 모든 상황을 예측하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결국 소프트웨어가 실제 하드웨어에 탑재되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이나 수십 개의 제어기가 동시에 연결되었을 때 나타나는 상호작용의 취약점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는 실물 테스트가 반드시 수반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 안전만큼은 타협하지 않는 아우토크립트의 철저한 검증 철학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레드팀 송종혁 박사님과의 인터뷰


미래모빌리티 센터에서 모의해킹(Pen-test)과 제로데이 취약점 연구를 담당하고 계신 레드팀의 송종혁 박사님과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레드팀은 공격자의 관점에서 시스템의 허점을 찾아내어 이를 보강하는 화이트 해커 그룹입니다. 박사님께서는 해당 직무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컴퓨터공학과 전자공학에 대한 탄탄한 기초 지식을 기르는 것을 강조하셨습니다. 그 토대 위에 보안과 해킹 지식이 쌓여야 하며, 여기에 자동차만이 가진 특수한 기술적 도메인 지식까지 갖춘다면 더욱 경쟁력 있는 엔지니어가 될 수 있다고 조언해 주셨습니다.


아우토크립트의 CEO이시자 포스텍 수학과 93학번 동문이신 김덕수 대표님



# 김덕수 대표님과의 인터뷰


마지막으로 아우토크립트의 CEO이시자 포스텍 수학과 93학번 동문이신 김덕수 대표님을 만났습니다. 대표님께서는 글로벌 모빌리티 보안 시장의 흐름과 한국의 전략적 위치에 대한 인사이트를 나누어 주셨습니다. 규제를 선도하는 유럽, 그리고 강력한 산업 육성 정책을 펼치는 중국 사이에서 한국은 이들의 흐름을 정확히 읽고 교육과 기술 가이드를 제공하며 글로벌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 엔지니어들의 민첩성과 응용 능력, 그리고 서로 다른 영역을 융합하는 역량이 아우토크립트의 글로벌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핵심 동력이라고 강조하셨습니다.


또 이공계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공학 교육의 본질에 대해 진심 어린 조언을 남겨주셨습니다. 공학을 이해하는 것은 단순히 지식을 쌓는 것이 아니라 미래 사회를 이해하고 직접 만들어가는 강력한 무기를 갖게 되는 것과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특히 “안정된 직장과 하방의 기반을 누가 보장해 주길 기다리기보다, 미래를 만드는 일의 상방을 바라보며 스스로 가치를 창출하라”는 조언이 인상 깊었습니다. 미래는 주어진 환경에 안주하는 자의 것이 아니라, 거친 파도 속에 들어가 새로운 가치를 설계하는 자의 것이라는 대표님의 철학은 아우토크립트가 걸어온 혁신의 길 그 자체였습니다.



# 아우토크립트 알턴십을 마치며


지금까지 모빌리티 보안의 미래를 설계하는 기업, 아우토크립트를 견학해 보았습니다. 이번 알턴십을 진행하면서 우리 삶에 필수적인 ‘이동’의 안전을 지켜내는 혁신적인 기술적 해답을 제시한 아우토크립트의 보안 솔루션과 비전을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차세대 혁신을 이끄는 리더가 되기 위해, 김덕수 대표님 말씀처럼 미래를 만드는 공학의 상방을 바라보며 과감히 도전해 보는 건 어떨까요? 알턴십 체험을 도와주신 정구영 대리님과, 인터뷰에 응해주신 송종혁 박사님, 김덕수 대표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우토크립트의 V2X와 CSTP 등 독창적인 보안 기술에 대해 흥미가 생기셨다면 포스텍 입학팀 유튜브 채널에 공개될 187호 알턴십 영상까지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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